데이브 더 다이버 스팀 최고 인기게임

한줄 - 1위 달성

 

데이브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다이버치고 배가 좀 많이 나온 아저씨이다. 어느 열대의 섬에서 휴양을 즐기고 있다가 초밥을 마음껏 먹게 해주겠다는 코브라의 제안에 비행기까지 타고 달려왔건만, 초밥 재료는 직접 잡아오고 저녁에는 가게 경영도 도와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투덜대면서도 할 일은 다 한다. 그런데 둔해보이는 외형과는 정반대로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세계관 최강자급의 인간흉기이다. 일단 하루종일 바닷속에서 잠수한 뒤 밤에는 서빙까지 하고, 게임 시스템상 이걸 매일 매일 하는 미친 체력을 보유했으며,[4] 수중용접을 할 줄 아는데다, 온갖 초현실적인 바다 생물들을 때려잡는 건 예사에 자기보다 몇 배는 큰 상어를 그냥 잡는 것도 아니고 머리 위에 올라타 칼로 찍는 등 평범한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기행을 선보인다. 엔딩에서는 결국 어인족 마을의 위기를 해결하는 동시에 블루홀 일대의 지진 문제를 해결했고, 어인족들이 데이브의 석상을 만들어 그를 기념하는 모습이 나온다.

 

코브라
이 게임의 주연 중 한 명으로, 데이브와 반쵸를 포섭해 블루홀의 생선들을 이용한 초밥집을 차리고자 한다. 본래 넥슨의 과거 섭종작 중 하나인 EVIL FACTORY의 무기상으로 등장했던 NPC이며, 이 때문에 폭탄전문가와 한스 린데만을 언급한다. 이후 어느 정도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다이빙 전 장비를 판매하거나 반대로 다이빙에서 얻은 각종 물건들을 매입해준다. 엔딩 때 후속작이나 새로운 시리즈를 암시하듯 새로운 사업을 하자고 하거나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쵸
이 게임의 주연 중 한 명으로, 한때 호텔의 일식 셰프로도 일했던 흑인 초밥 장인. 1인칭은 소생이고 하오체를 쓴다. 흔한 식용 생선 대신 열대어나 해파리, 상어, 심해어 같은 미지의 재료만을 다루려는 괴짜[5]이지만 실력만큼은 톱 클래스인지 반쵸의 초밥을 얕잡아 보던 손님들이 요리를 먹고 댄스를 추거나 회춘하거나 여기저기서 새로운 영화의 영감이 마구잡이로 폭발하는 등, 마비노기의 요리 스킬 같은 연출이 나온다. 과거 요시에와 같은 호텔에서 일하던 시절 음식이 평범하다고 트집 잡던 셀럽에게 자기 개성 있는 요리를 내놓으려다 고소를 당할 뻔한 전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방문하는 손님에게 인사도 안 하고 묵묵히 횟감을 썰거나, 요리인의 자존심이 걸려있다며 데이브에게 상어를 잡아오라고 호통을 치는 등 무뚝뚝하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가게가 번성한 이후 쿡스타에 홍보를 올리거나 가게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보답으로 축하연을 열거나, 다친 라모를 위해 산호죽을 만드는 등, 점점 마음을 여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6] 독특한 캐릭터성 때문에 인기투표에서 1위를 달성했다.

 

모모
영업시간이 아닐 때 가게에 가 보면 식탁 끝에 자리잡고 있는 고양이. 정식판 오픈 후에는 다이빙 중에 고양이 통조림을 얻을 수도 있게 되었는데 하루에 한 번씩 간식으로 줄 수 있다. 간식을 주고 난 후 다시 대화를 걸면 누워서 애교를 부린다. 이후에 약 4회 이상 고급 통조림을 챙겨주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반쵸가 야간에 모모가 자꾸 나간다며, 한번 확인해보라 부탁한다. 그 부탁을 받고 2~3일 내 저녁 영업 후 주인공이 식당 청소를 하다 모모를 발견하게 되고, 따라간다. 이후에는 몰래 모모를 따라가는 미니게임을 하게 되며, 쫓아가 보니 암컷 고양이와 번식하여 아기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있는 장면을 발견한다. 암컷 고양이가 주인공을 발견하고 경계하나, 모모가 안심하라는 듯 주인공에게 와서 애교를 부리고, 그 후 반쵸스시로 데리고 와 세 마리를 함께 키우게 된다.

 

모찌
모모의 자식. 회색 아기고양이로, 통조림을 주기 전엔 얌전히 앉아 울지만, 통조림을 주고 난 후 다시 대화하면 양 손을 귀엽게 흔들며 반겨준다.